-
6개월전 길잃은 9살아들 엉뚱하게 불에 입양
길을 잃은 9세된 어린이가 6개월만에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프랑스로 입양돼 부모가 아들을 돌려줄것을 호소하고있다. 전남해남군현산면고현리 심병연씨 (49·농업) 의 차남 현종군 (9
-
"고국 불우어린이를 돕자" 교포들 결연사업 활기
해외교포들이 고국에 있는 불우아동을 돕기 위한 결연사업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. 최근 「국내의 불우아동은 우리 손으로 돕자」는 운동이일어나면서 81년부터 미국·태국등 5개국 4O여명
-
가난때문도 아니고 절박한 사면도 없어…|너무 쉽게 버려지는 아이들 많다
김포공항출국로비의 입구에 A아동복지회의 마이크로버스가 와 선다. 위탁모의 품에 안긴 3명의갓난아기와 9, 6, 5세의 여아가 함께 내린다. 갓난아기를 안고있는 위탁모의 눈이 울어서
-
홀트회「80년대 보호여성대책 국제세미나」|급증하는 미혼모, 대책이 급하다
성개방의 사조는 미혼모를 세계도처에서 양산시키고 있다.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10년간 미혼모의 증가율은 약l·5배로 추정되고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추세를 보이고 있다. 이러한
-
헤어진 형들 만나고 싶어요 |12년전 미입양한 미술학도
○…12년전 홀트양자회를 통해 입양, 현재 미국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있는 한국태생 미술학도가 11일 중앙일보를 찾아와 15년전에 헤어진 형제를 찾게 해달라고 호소했다.미국중
-
6살 때 미에 입양간 혼혈아|엄마가 되어 모국에
전쟁고아로 아버지의 나라 미국에 입양됐던 백인혼혈소녀가 23년만에 모국을 찾아 자신의 어린 시절처럼 불우한 고아의 입양을 서두르고 있다. 지난5일 내한한 김미강씨 (29·미국이름「
-
혈육 찾은 집념의 모정 "전국을 백일간 헤맸다"
눈물겨운 모정이 열매를 맺기까지는 말못할 사연도 많았다. 입양을 알선한 홀트 측이 양부모의 신분을 밝히지 않아 수사기관에 의뢰했으나 알 수가 없었다. 김씨는 지난 4월 홀트를 상대
-
입양|낳을 수 없고…기를 수 없는…「서글픈 평행선」의 가교
『이 아이를 다른 집에 양자로 보내주십시오. 다시는 만날 수 없도록 꼭 외국으로 보내주십시오.』 20대 초반 직업여성으로 보이는 어느 미혼모. 『딸만 다섯인데 또 딸을 낳았습니다.
-
본지「독자투고」에 비친 팽팽한 이견
「솔로몬」왕이 살아있다면 과연 어떻게 판결할 것인가. 생후 15개월 된 구승회군을 둘러싼 「낳은 정, 기른 정」시비(중앙일보 2월9일자 11면 보도)는 16일로 문제화 된지 1주일
-
법정으로 번지게된 「낳은 정·기른 정」줄다리기-이 아기는 어느 품으로…
생후 15개월 된 사내아이를 놓고 「낳은 정」과 「기른 정」두 모정이 줄다리기를 하고있다. 한때의 가정불화로 친권을 포기, 입양기관에 자식을 맡겼던 생모는 혈육의 정을 잊지 못해
-
"나는 「프로」정치인… 선거 대비 조직 금방 할 수 있다|김대중씨 관동클럽 1문1답
▲출생 이후 정치활동 시작까지의 신상명세를 말해 달라=전남 신안군 하의면이라는 한 섬의 중농 집안에서 태어나 거기서 국민학교 4학년까지 다니다가 목포로 이사했다. 5년제 상업학교를
-
술취한 주부, 방안서 넘어져 생후2개월된 아기 질식사
○…2일 하오11시쯤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20의2 정현모씨(51·노동) 집에서 정씨의 부인 최용례씨(47)가 술에 취해 방안으로 들어가다 넘어져 안방에서 잠자던 생후2개월된 박재
-
혼외정사 다룬 「업다이크」 작품, 여성 「인터뷰」로 엮은 「섹스」 보고서, 미국에서 새로 「차트」에 올라
①『잠자는 살인』 (「에거더·크리스티」저·「도드 & 미드」사간)(1) ②『트리니티』(「리언·유리스」저·「더블데이」사간)(2) ③『폭풍 경보』 (「잭·히긴즈」저·「홀트·라인하트 &
-
혼혈 한국 소녀 육친의 품에|미대법원, 소송서 친권 확인
미대법원은 8일 올해 8세난 혼혈 한국 소녀 「킴타·프랑솨즈」양에 대한 친권 확인 소송에서 「킴타」양의 보호를 육친인 「테일러」에 맡긴다고 판결하고 양부모 「메클로이」 부부 또한
-
쓸쓸히 돌아간 「17년만의 귀국」
「어머니를 만나는 것이 평생의 소원입니다』-. 보사부와 「홀트」양자회 초청으로 지난6월13일 미국에서 9명의 성년입양아와 같이 고국에 왔던 고아 「다이앤·엄플비」양(19·미국「오리
-
자녀를 포기하는 부모가 늘고 있다
모든 윤리와 가치관이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우리는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만은 영원하리라고 믿어왔었다. 부모를 대하는 자녀들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것은 하나의 풍조로 인정되고 있지만「
-
"어머니를 찾아주셔요"…미국입양 소녀의 망향
○…5년전 미국가정에 입양, 도미했던 흑인혼혈아 최상미양(사진·15·미국「일리노이」주「블루밍턴」시)이 우리나라 어느 곳에 살고 있을 어머니와 형제들을 찾아달라고 20일 중앙일보에
-
위기에 선 지구…유럽이 취할 새 경제정책|EC위원장「맨스홀트」보고서 요지|환경오염·자원고갈로 인류는 사멸지경에|반공해 생산양식의 개발필요
그 동안 세계각국은「하나밖에 없는 지구」의 오염이나 황폐는 생각지 않고 공업화위주의 고도성장과 대량소비를 경쟁하듯 추구해 왔다. 이러한 정책방향은 환경오염·자원의 낭비와 고갈 등의
-
피를 나눈 「이방인」
『나를 빤히 쳐다보던 그 사람이 미워 죽을 뻔 했다』.「브로드」의 고운 머리칼을 늘인혼혈아D양 (16·B여고1년)의 일기장에 이런 구절이 씌어 있었다. 혼혈아 들은 길가던 사람들이